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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사장 김종 둘중 누가 위증 인가?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한것일까? 오늘 국조특위 4일차에서는 증인간의 진술이 정면으로 엇갈리는 상황이 연출됬는데요. 바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장시호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위증 논란에 휩싸이며 증언을 번복했습니다.
김 사장은 앞서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의 “삼성과 이 부분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했죠”라는 질문에 “아닙니다. 김종 전 차관께 동계영재센터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무겁게 느끼고 후원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답변을 했는데요.
이어 이 의원이 “김 전 차관을 누구와 같이 만났느냐”고 묻자 “제일기획 다른 사장과 만났다. (미래전략실 멤버들과는) 같이 만나지 않았다”며 삼성그룹 차원의 개입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김 사장에게 “16억 지원을 누구와 의논을 했느냐”며 집중 추궁하자 “저랑 제일기획에서 일하고 있는 임원입니다”고 답변했다가 “삼성전자의 글로벌마케팅그룹에서 결정한 것으로 사후 보고 받았습니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이는 김 전 차관이 “김재열 사장하고 만날 때 제일기획 사장이 같이 나오지 않고 삼성 직원이 나왔다”며 “ 16억 지원과 관련해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김 사장의 증언을 사실상 부인한 데 따른 것이었는데요. 오락가락하는 답변에 장 의원은 김재열 사장이 ‘위증했다’며 몰아세웠습니다.
이어 장 의원은 김 사장에게 “스포츠 총괄 사장이 전결할 수 잇는 금액이 얼마냐. 본인이 그 정도 금액이 전결 권한이 없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는데요. 이에 김 사장은 “제가 후원을 결정하지는 않았다”며 한 발 물러서기도 했는데요. 또한 “삼성전자의 구좌에서 (지원금액이)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누구한테 결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부분까지는 챙겨보지 못했다”고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또한 김 사장은 김 전 차관과의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지원금액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과 김종 전 차관이 ‘장시호씨 소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 요청’ 여부를 싸고 엇갈린 증언을 내놓으면서 위증 논란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두사람의 증언이 상반대 둘중 한명은 위증을 하는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앞으로 있을 특검에서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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