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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 근황 공금횡령 누명 사건
1990년대에는 ‘뽀빠이’ 이상용이 이끌던 MBC ‘우정의 무대’(1989~1997년)가 전국 국군장병과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고려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5기, 육군 중위 출신인 이상용은 작지만 다부진 체격과 구수하고 위트있는 진행솜씨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지난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 데뷔한 이래 KBS 어린이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 16년, ‘라디오 위문열차’ 15년, MBC 실버프로그램 ‘늘 푸른 인생’ 11년, KBS2 ‘출발 동서남북’ 9년, ‘우정의 무대’ 7년 등 맡는 프로그램마다 장수MC로 활약해왔었는데요.

 

 

그는 현재 70대의 나이에도 전국을 돌며 5일장 노래자랑 MC와 강연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기도 했었죠. 한편 '뽀빠이'라는 애칭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이상용이 과거사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국민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MC로 활약했던 이상용은 방송되는 MBN ‘아궁이-마이크의 황태자, 전설의 MC' 편에 출연하기도 했었죠. 이날 방송에는 그를 둘러싼 논란의 진위에 대해서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상용은 "난 태어난 지 1년 만에 돌잔치를 한 게 아니라 땅에 묻혔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날 MC들은 "체구가 작은데 몸이 다부지다. 원래부터 튼튼한 체질이냐"고 물었고, 이에

 

 

이상용은 “저처럼 약한 체질도 드물 것”이라며 "약해진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11세라는 이른 나이에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의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어 "집안 사정 때문에 어머니가 홀로 저를 기르셨고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그래서 남의 집 헛간에서 돼지죽을 훔쳐 먹었을 정도였습니다. 당시 어머니가 재혼하길 바랐던 외삼촌들은 몸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저를 데려다 산에 묻었고 그런 저를 이모가 발견해 구해준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수 있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상용은 “공금횡령 누명에 여러 번 자살을 생각했다. 억울함에 자해까지 하고 한 쪽 눈의 시력을 잃을 정도로 고통 받았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상용은 “'우정의 무대' MC로 맹활약하던 당시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금 마련 단체를 꾸린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기금 횡령 의혹'을 제기해왔다고 하는데요. 화천의 한 행사장에서 그 소식을 듣게 됐다고 하는 그는. 결국 사건은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잠시 방송계를 떠나야 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83억의 기금을 모두 500명이 넘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썼었다. 영수증도 있다"며 다시 한 번 억울함에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생 : 나이 1944년 04월 02일 (만 72세)  충청남도 서천
학력 :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고려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대전고등학교 소속이메이드
데뷔 :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
가족 : 배우자 윤혜영, 아들 이제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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