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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후손 연예인 강동원 논란

처커칩쿠키 2017. 10. 14. 06:24

친일파 후손 연예인 강동원 논란

“배우 강동원의 외증조부는 친일파”라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강동원의 소속사가 숨기기에만 급급한 태도로 대응해 누리꾼의 비난을 받으면서, 선조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할리우드 스타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사건은 영화전문 사이트인 ‘맥스무비’에 한 누리꾼이 친일파 및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연예인 목록을 정리한 게시물을 최근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내용에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에 돈을 기부하는 등 친일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만 씨를 외증조부로 둔 강동원이 포함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강동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명예훼손’이라며 맥스무비와 해당 게시물을 퍼다 나른 누리꾼들에게 게시물의 삭제를 요구하면서 문제가 더욱 커졌다. “게시물에 대한 별다른 해명 없이 그저 게시물을 지우려는 데 급급한 모습이 강동원이 친일을 한 인물을 외증조부로 두었다는 사실을 숨기려는 것처럼 보인다”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어난 것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강동원이 금광 사업을 한 외증조부를 두고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예술”이라고 표현하면서 자랑스럽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 알려지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어졌다고 합니다. 한편 문제가 커지자 누리꾼들은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유명한 영국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사례를 다시 떠올리면서 강동원과 비교하기도 했다. 




컴버배치는 “우리 가문은 과거 노예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다”라면서 선조가 저질렀던 잘못을 공개적으로 여러 번 언급하고 사죄한 바 있다고 하는데요. 어쩌면 강동원으로선 무척 억울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강동원은 외증조부를 ‘선택’한 적이 없으니까요. 

 

 


이번 문제의 핵심은 외증조부에 대한 친일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강동원이 진솔한 해명을 하기보다는 게시글을 삭제하려는 모습만 보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강동원이 즉각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사람들은 그를 더욱 멋지게 생각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사건이 터진지 닷새가 지나서야 강동원은 “외증조부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미숙한 대응을 사과한다”면서 해명했지만, 때가 늦은 감이 있지요. ‘컴버배치’라는 성(姓)을 숨기라는 부모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선조의 잘못을 숨기지 않겠다”면서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지요. 




미국의 세계적인 여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도 자신의 아버지가 유대인을 학살한 독일 나치당의 당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사죄의 의미로 평생 봉사활동을 하며 살았다고 하는데요. 한편 선조의 부끄러운 과거를 밝히고 진솔하게 사죄하는 것이야 말로 공인이 갖춰야 할 태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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