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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영수회담 노무현 탄핵

처커칩쿠키 2016. 11. 14. 14:05

추미애 영수회담 노무현 탄핵
지난 주말 광화문 일대에는 100만명 가량의 시민들이 모여 촛불집회를 가졌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잘 표현된 집회이기도 한데요. 월요일 아침 다소 의아한 뉴스가나왔습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제안했으며,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힌것인데요. 한편 정연국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추 대표가 제안한 회담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내일 열기로 하고 시간 등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민주당 관계자도 언론과의 통화에서 "청와대는 추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내일(15일) 양자회담을 하자고 전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 총리추천 방안을 수용했고, 청와대는 이후 계속해서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을 위한 여야 대표와의 회담 개최를 희망해왔었죠.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이후 6일 만에 회동의 첫 단추가 풀린 셈인데요. 따라서 박 대통령과 추 대표는 양자 회담에서 난마처럼 얽힌 최순실 사태 정국수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되고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청와대가 구상했던 여야 3당 대표 회담 형식이 아닌데다 국민의당이 박 대통령과 추 대표 간 양자회담에 반발하고 있어 오히려 정국이 꼬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과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노무현 탄핵 찬성을 후회했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지난 8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데 대해 "분명 잘못한 것이고 제 정치 인생 중에 가장 큰 실수고 과오"라고 사과했었는데요.

 

 

이어 추미애 대표는 "진심으로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아무리 사과한다 해도 어디 그게 갚아지겠느냐"면서 "그 당시에 삼보일배로 국민들에게 사죄도 드리고, 정치와 절연한 채 멀리 떠나 있을 때 (노무현) 대통령님은 세 번씩이나 사람을 보내서 장관직 제의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꼭 무릎이 아프지 않냐, 언제 돌아올거냐며 안부를 물어주셨다"며 "서로를 향한 분노와 분열의 상처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저는 온 몸을 바쳐 통합으로 갚아야 한다는 강한 책무를 느낀다"고 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주말 모든이들의 생각이 어떤지 지켜봤다면 야당이 하나로 뭉처 하나의 생각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제1야당이라 하여 모든이들의 생각을 대변한다는 생각은 커다란 오판인듯 한데요. 과연 내일 영수회담이후 정국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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