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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역자 임명사전 등장 뜻

처커칩쿠키 2016. 11. 26. 16:44

박근혜 부역자 임명사전 등장 뜻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겠다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을 국가에 반역한 사람인 '부역자'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험난한 고개를 넘을 때는 악마 손이라도 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정국의 야권 해법, 방법론 차이로 많은 언론이 우려를 표한다. '한 손에 부역자와 손잡느냐'고 힐난이지만 민주당에는 부역자가 없느냐"며 이렇게 밝혔다고 합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도 새누리당 의원들을 (탄핵소추안 통과를 위해) 활발히 접촉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 (여당과) 손잡으면 부역자가 아닌가"라고 꼬집으며 "목표는 탄핵 가결"이라고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그는 "'흑묘백묘론'이고, 험난한 고개를 넘을 때는 악마의 손이라도 잡아야 한다. 처칠의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불필요한 언행을 자제해 탄핵안 가결에 총력을 경주하자고 제안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부역자의 뜻은 국가에 반역한는 일에 가담하거나 편드는 사람을 일컫는데요.  

 

 

 한편 박근혜게이트닷컴 이전에도 와글은 '박근혜 부역자 인명사전'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박근혜 게이트와 같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대안을 제시하려면, 먼저 누가 어떤 일을 했는지 팩트 체크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역자 임명사전의 분량이 방대해 크라우드 소싱 방식의 기록 작업으로 진행했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하는데요. '너무 많은 사람과 사건이 있었는데 한눈에 보니까 편리하다', '이런 게 꼭 필요했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하죠.

 

 

그 외에도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박근혜 부역자 외에도 많은 비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한편 많은 이들이 사건이후가 더욱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큰 정치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그 정치스캔들의 이름을 딴 사이트가 잠시 화제가 되었다가 사라지곤 했지만 박근혜게이트닷컴은 단순히 시기를 탄 일회성 사이트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박근혜게이트닷컴은 박근혜게이트가 일회적이고 단편적인 사건에서 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이트 라고 하는데요. 와글은 지금 광장의 열기를 온·오프라인을 넘어 이어가고자 하며, 박근혜게이트닷컴이 다음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도구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근혜게이트닷컴의 초기 기획과 제작은 와글이 했지만 그 뒤는 국민 모두와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열어두었다고 하는데요. 박근혜게이트닷컴은 비정파성, 비영리성을 원칙으로 하고 사이트 취지에 동의하는 단체와 개인 모두 구축에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걸 지향한다.

 

앞으로 뜻있는 단체와 개인이 참여한 투명한 운영팀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참담한 시국, 누군가는 수습을 해야할것입니다. 그 주체가 누가 될 것인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 주체에 시민들은 빠져있는 현실이 서글픈데요. 주권 보장, 시민들의 공론장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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