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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논란 사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 참모진과 함께 2018 무술년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이날 200명 넘는 기자들이 참석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확대'와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적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신년 기자회견이 끝나고 자유한국당 소속 부산 사상구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들으니, 올해 대한민국이 무척 걱정됩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이어 장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집권 초기부터 실패한 정권의 길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독선적 모습입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장 의원은 이 같은 이유로 극단적인 포퓰리즘과 국회 협박, 협치 포기 등을 꼽았는데요. 이어 장 의원은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에 '억, 억' 소리가 납니다"라며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국가 재정이 휘청휘청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부모님의 월급은 아랑곳하지 않고 뭉칫돈만 쓰려는 철없는 아들의 모습입니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크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장제원 의원은 최근 '금수저'라는 곡을 발표한 래퍼 노엘(장용준)의 아버지로도 유명하기도 하죠. 장제원 의원은 지난해 2월 조건만남, 미성년자 음주 논란에 휩싸인 아들 때문에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은 바 있기도 한데요.
장용준(노엘)이 지난 공개된 힙합플레이야 [매콤한 라디오 H] 노엘(NO:EL) 편 클립에서 그를 둘러싼 학교 폭력과 일진 논란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논란을 일축시켰습니다. 장용준은 2분 남짓의 짧은 클립에서 “학교 폭력을 한 적이 없다. 예전에 국제 학교 다닐 때 학교에서 같이 사용하는 메일이 있는데,
그 메일로 저를 싫어하는 친구가 아버지 얼굴을 합성해 메일을 돌리는 등 시달림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내가 장난으로라도 누군가에게 말을 툭툭 던졌던 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친구들이 왕따 당했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를 했는데요. 또한,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과도 방송 이후 그 동안 어쩔 수 없이 벽을 두었던 부자 간의 관계를 지금은 원만하게 잘 회복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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