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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란 '군대의 찌개'란 뜻으로, 서구의 스튜처럼 진한 한국의 국물 요리이다. 6·25전쟁 직후 서울에서 음식이 부족하여 일부 사람들이 의정부시에 주둔하던 미국부대에서 쓰고 남은 햄과 소시지 등 잉여 음식을 이용하여 끓여 먹었던 찌개라고 하는데요. 이 당시에 미국 대통령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하죠

 

 

 

부대찌개는 즉석에서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어야 소시지가 부드럽고 기름이 겉돌지 않으며, 라면이나 국수사리, 흰떡 등을 푸짐하게 넣어 먹으면 술안주나 한끼 식사로도 아주 좋다. 미군 육군 부대의 기지가 많은 서울 북쪽에 위치한 의정부가 부대찌개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두부와 햄, 소시지등은 큼직하게 어슷 썰어 둔다. 잘 익은 김치는 속을 대강 털어내고 4~5cm 길이로 썰거나 다지고, 돼지고기는 살코기로 준비해 납작하게 저며 썰어 양념하여 둔다.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애호박은 반달모양,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준비하고, 파는 4cm 길이로 잘라 준비한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달달 볶고 사골육수나 닭육수를 부어 끓이다가 돼지고기가 익으면 다진 김치, 콘소시지, 스팸, 프랑크소시지, 애호박, 두부 등을 넣어 끓인다. 국물 맛이 걸쭉하게 우러나면 마지막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쑥갓을 얹어줍니다. 캠핑요리로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부대찌개 요리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넣어 기호에 맞게 부대찌개를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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