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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청문회 출석

처커칩쿠키 2016. 12. 5. 23:15

이재용 부회장 청문회 출석
이번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대기업 그룹 총수 9명의 좌석 배치가 확정됐다고 하는데요. 자석배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중앙에 앉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 부회장 좌우에 나란히 앉게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자리까지 미리 정해지는듯 한데요. 이번 국조 특위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부금을 내는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사면과 면세점 선정 등 각종 혜택을 받았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출석하는 이들 재벌 총수들은 박 대통령과 독대하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의 자금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이목이집중되는 사람은 이재용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 그리고 신동빈 회장 등이 될텐데요.

 

 

가운데 자리에 배치한 것은 야당이 발의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내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현재 국조 특위에서는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자’ 혐의에 중점을 두고 있죠. 이를 위해서는 재단 출연금이 대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야3당이 발의한 탄핵소추안을 살펴보면, 삼성의 경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개입, SK의 경우 특별사면, 롯데의 경우 면세점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며, 특정범죄가중처벌에 대한 법률상 뇌물죄를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대기업총수들은 청문회 출석 하루전까지도 대응전략을 짜는데 부심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기도 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석할 삼성은 국정조사 청문회장 배석 인원이나 수행원 등을 최소화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성열우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사장)과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등이 이 부회장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에선 이 부회장 외에 김종중 미전실 전략팀장(사장)과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등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합니다.

 

 

삼성은 그동안 미전실을 중심으로 법무·대관업무 부서 등에서 비상대응팀을 꾸려 모의 청문회를 진행하는 등 이번 국조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논란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에 앞서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의결권 자문기구의 권고를 무시하고 합병을 찬성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또한 경제개혁연대, 경실련 등 시민단체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했었는데요.

 

 

당시 국민연금은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거절 이유를 설명했었는데요. 하지만 홍완선 기금운영본부장은 합병 찬성 직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29일 기관보고에서 국민연금이 삼성 측에 합병 비율 조정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사실도 밝혀졌었는데요. 애초 “국민연금은 본래 1:0.46의 비율이 합당하다고 봤다. 의결권 전문기구인 ISS는 1:0.95의 비율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실제 구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비교해 자산 기준, 자기자본, 매출, 영업이익 모두 압도적으로 높았었는데요. 작년 3월 말 기준 구 삼성물산의 자산은 29.6조원이었습니다. 반면 제일모직은 8.4조원에 불과했었는데요.

 

 

회사의 이익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영업이익 역시 3배 가량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요. 2014년 제일모직의 영업이익은 2137억원,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은 6520억원에 달합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비롯한

 

 

삼성물산의 일부 주주들도 이 점을 문제 삼기도 했씁니다. 삼성은 최순실 소유 독일 회사에 35억원등을 지원한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었죠. 과연 내일 어떤 질답이 오갈지 온국민이 지켜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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