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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신 전 남편 이혼 김종진 재혼
배우 이승신이 남편인 가수 김종진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결혼 12년 차' 이승신이 출연해 김종진과의 결혼 생활을 밝힌것인데요.

 

한편 결혼 준비 과정을 이야기하던 이승신은 "결혼 전 청첩장 속에 자필로 이름을 쓰기로 했었다"며 "결혼 전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집에 돌아와 쌓여있는 청첩장을 보기만 해도 지쳤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승신이 "이름을 적다 너무 힘들어서 살짝 힘든 티를 냈다. 그걸 본 남편이 '이러려면 결혼 하지 말자'고 폭탄 발언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신은 "남편이 '우리만의 좋은 이벤트에 네가 힘들어하고 짜증을 내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 패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뒤이어 이승신은 "속으로 '사람들에게 이미 다 알렸고 초혼도 아니고 재혼인데 안 할 수 있겠냐'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이승신은 "그런데 남편이 실제로 하객 200명에게 컴퓨터로 단체 문자를

 

 

보내기 위해 '이번 결혼을 안 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문장을 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 순간 남편의 두 손을 꼭 붙잡고 '잘못 했다'며 굴복한 것이 첫 사건"이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결혼 당시 발표후 '김승현·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종진·이승신은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난 후 사랑을 싹틔우게 된 계기부터 결혼 결정이유 등에 대해 밝히기도 했는데요.

 

 

김종진은 "요즘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다섯 분 중 두 명은 '돌아온 싱글'이더라"라며 "나 또한 그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처받았기 때문에 또다시 사랑하지 못한다는 불우한 생각을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승신을 만나며 생각이 바뀌었다는 김종진은 "승신 씨를 만나면서 그 전의 힘들었던 과정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위한 전초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KBS 라디오 '전영록의 뮤직토크'를 통해 만난 이들 커플은 이후 김종진의 선배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진 후 가까워지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승신은 "서로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자 아이 키우는 어려움 등에 대해 밤을 새우며 얘기를 하며 무척 친해지게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결혼을 결심한 후에는 서로의 아이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는데요.

 

김종진은 "9살인 승신 씨의 딸 수진이와 가까워지기 위해 생일파티 초대장을 만들어 주고 우연을 가장해 만남을 거듭하면서 '재밌는 아저씨'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청혼할 때도 "수진이에게 엄마가 힘들때 늘 옆에 있어 주고 싶다는 말로 승낙을 얻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재혼일 경우 두 사람뿐 아니라 가족들의 믿음과 지지도 무척 중요한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한 두 사람은 "마치 한집에서 살아온 것처럼 서로에게 익숙하다"며 결혼식도 최대한 간소하게 치른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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