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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박근혜 칠푼이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11월 한달간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에서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한편 전시관 측은 전시관 1·2층 로비에 김 전 대통령의 생전 활동 모습과 가족사진 등 사진 30여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 모습과 함께 마을 산책 모습, 경남중 및 서울대 재학 시절, 제3대 국회의원 유세, 신민당 전당대회 등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김 전대통령을 사진으로나마 다시 만날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편 사진 가운데 단식, 국회의원 제명, 초산테러 등 기록관에 있던 사진 외에 새로 YS 비서실로부터 입수한 것들이 상당수 있다고 전시관 측은 밝혔다고 하는데요. 전시관 측은 이어 이 사진들을 고현동 거제시청소년수련관으로 옮겨 12월 한 달간 전시한다고 합니다.

 

 

 

 

그는 살아생전 수많은 어록을 남겼는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야 만다" 일것입니다. 김 전 대통령은 1979년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박정희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는데요.

 

 

 

그의 이같은 발언으로 김 전 대통령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김 전 대통령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야 만다"며 민주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것인데요. 이 발언은 이후 '부마항쟁'의 촉매제가 됬습니다.

 

 

 

 

요즘 다시 회자되는 어록은 바로 "(박근혜는) 사자가 아니다. 아주 칠푼이다. 사자가 못 된다" 일텐데요. 사상 첫 국회의원 제명이 보여주듯 김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도 박정희정권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고, 이같은 행보가 현재 박근혜 대통령과 그의 악화된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었죠.

 

 이후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는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려했지만 탈락했고, 이에 김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탈당하며 박 대통령을 향해 "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무자비한 정치 보복이자 테러"라고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에 대한 불만은 계속 이어졌는데요. 2012년 김 전 대통령은 상도동을 방문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박근혜는) 사자가 아니다. 아주 칠푼이다. 사자가 못 된다"라고 맹비난 했던 것입니다. 이후 그의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김 전 대통령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박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화해 모드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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