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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부인들 재산 첫째부인 이혼 위자료
요즘 미국 대선에 온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트럼프의 전 부인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첫번째 부인은 이바나 트럼프 인데요. 그녀는 1977년 체코 출신 모델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바나와 첫번째 결혼을 했지만, 미국 여배우인 말라 메이플스와 스캔들이 터지면서 1991년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트럼프와의 사이에 트럼프 주니어와 이방카, 에릭을 자녀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미국 부동산계의 거물중에서도 거물인 그는 전 부인 이바나는 이혼 당시 막대한 위자료를 받아낸것으로도 유명한데요.

 

 

1990년 12월 31일 미국 콜로라도주(州)의 한 스키장. 슬로프 꼭대기에서 내연녀인 배우 말라 메이플과 밀회를 즐기던 트럼프는 이바나와 맞닥뜨렸다고 합니다. "이 나쁜 X. 내 남편을 가만히 둬!" 부인이 메이플에게 소리치는 사이 트럼프는 얼굴을 스카프로 가린 채 스키를 타고 줄행랑을 쳤지만 곧 붙잡혔다고 하죠. 이바나는 스키 선수 출신이기도 하다는데요.

 

 

 

 


당시 이들의 이혼 소송은 2년을 끌었다고 합니다. 이혼 서류에 서명을 하고 이바나가 받아낸 돈은 무려 2500만달러(280억원)였다고 합니다. 그는 이 돈을 밑천으로 '이바나'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사업가로 변신을 했습니다. 이바나는 출판·패션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결국 트럼프의 주력 사업인 부동산업으로도 손을 뻗치기도 했다는데요.

 

 

2004년엔 트럼프가 라스베이거스에 64층짜리 호텔을 짓겠다고 발표하자 이바나가 건너편에 80층짜리 건물을 올리겠다고 '맞불'을 놓았다고 하죠. 트럼프와 이혼 후에 두 명의 젊은 남자와 연달아 재혼했고 2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이혼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부인인 배우 말라 메이플스 입니다. 첫 부인인 이바나와 결혼생활 중 스캔들이 터지면서 1993년 결혼한 이들은 1997년부터 별거에 들어가 1999년 이혼했다. 트럼프와 사이에 딸 티파니를 낳았다고 하는데요.

 

 

 

 

 

메이플은 이혼 소송을 수년 동안 질질 끄는 대신 비교적 적은 200만달러(23억원)의 위자료를 받기로 합의하고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이후 트럼프는 2005년 슬로베니아 출신 모델 멜라니아 크나우스와 결혼해 가정을 꾸려 살고 있습니다.

 

 

한편 부동산 갑부로 유명한 그는 개인 재산이 1년 전에 비해 8억 달러가 줄어들었다고 포브스 잡지가 밝히기도 했는데요. 포브스는 최신호에서 트럼프의 순 자산 규모를 37억 달러(약 4조7000억원)로 추정했다고 하죠. 뉴욕의 부동산 시세가 떨어져 2015년 이후 그 같은 자산 하락이 발생했다고 잡지는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트럼프는 "내 아름다움의 일부는 내가 부자라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마이더스 터치'라는 책을 썼던 그는 미국은 백악관에 최고 실력의 거래꾼이 있어야만 할 상황이라고도 했었다고 합니다. 지난 26일 밤의 1차 토론회에서도 "나는 엄청난 수입이 있다. 이 나라는 돈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 다스릴 때가 됐다"고 말을 하기도 했던 그인데요.

 

 

하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가 가지고 있는 28개의 빌딩 중 그의 자랑거리인 뉴욕 5번가의 트럼프 타워를 비롯해 18개의 시세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규정에 따라 연방 선거 당국에 재산이 1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신고했으나 포브스는 이에 훨씬 못미치는 37억 달러로 추정이 된다고 하는데요.

 

트럼프가 모든 미국인이면 해마다 4월15일까지 국세청에 제출해야 하는 세금 신고서의 공개를 일절 거부하자 과장이 심한 그가 재산 규모를 크게 부풀려 왔으리라는 일부 의심이 한층 강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재산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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