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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검찰총장 인터뷰 특검 가능할까?
요즘 특별검사가 누가 될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등에서는 전 검찰총장인 채동욱 씨를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요.

 

박근혜 정부 초기 검찰총장에 임명됐다가 청와대로부터 찍혀 나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로 추천된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히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서 채 전 총장은 후배 검사들에게는 "이런 대형 권력비리 관련 수사는 정치권력, 경제권력, 그런 권력자들과의 전쟁"이라며 "우리 검찰이 국민의 검찰로 남을 것인지, 또는 권력의 개로 남을 것인지 결단해야 된다. 목숨을 내놓고 수사해라"고 당부했다고 하는데요.

 

 

 

 

 몇일전 JTBC와의 인터뷰에서도 “채 전 총장이 ‘(특검 제의가 오면)물러서거나 피하지 않겠다. 정치적 중립성을 엄격히 지키면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를 했었죠. 방송은 “채 전 총장이 ‘정의를 세워야 할 검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킨 이 정권의 업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었는데요.

 

 

이어 “채 전 총장은 ‘별도 특검을 구성해 다행이지만 한계가 있다. 국정공백을 우려해서 수사기간을 120일로 짧게 잡은 듯한데, 단기간에 방대한 의혹을 제대로 조사하려면 수사검사 20명, 수사관 40명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또 “‘수사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출석을 거부하거나 타인의 범죄혐의에 대해 허위진술하는 참고인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조항도 시급히 보완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었죠.

 

 

또한 채 전 총장은 지난 2일 <한겨레TV>의 시사탐사쇼 ‘김어준의 파파이스’ 119회에 녹화장에 나와 ‘눈치도 없이 법대로 하다가 잘렸나?’라는 질문에 “인정”이라며 “눈치가 없어서…자기(박 대통령)만 빼고 법대로 (수사하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이라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며 “(댓글 수사 때는) 법대로 수사하라는 게 가이드라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워딩이 법대로 하라였나?’고 사회자가 재차 묻자 “틀림없는 사실이다”고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었죠. 현재 채동욱 특검을 바라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정권의 찍어내리기로 그만뒀다고 보는 시각도 있죠. 또한 혼외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한 사실이죠. 과연 이번 슈퍼 특검으로 불리는 조사를 누가 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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