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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최은희 요양원 근황 남편 신상욱 감독 납치사건
원로 영화배우 최은희 여사의 근황 사진이 공개되며 화재를 모았습니다. 근황은 아들 신정균 감독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서 최은희 여사는 며느리, 손녀와 함께 다복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특히 최 여사 어깨 위에서 앵무새 한 마리가 눈에 띈다고 하죠. 이 앵무새의 이름은 ‘코코’로 최 여사 부부가 미국에서부터 길러왔다고 합니다. 거의 26-27년을 함께 지낸 가족과 같은 새이기도 합니다.

 

 

한편 신 감독은 서울 화곡동 자신이 살고 있는 집 가까이에 임대주택을 마련해 어머니 최 여사를 모시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신 감독은 최 여사의 근황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어머니가 위독하다고 한 것은 낭설”이라며 “연세 때문에 기력이 떨어지셨고 허리디스크 때문에 걷지 못해 휠체어로 움직이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어 “일주일에 3번, 한 번에 4시간씩 신장투석을 받으러 다니는 일이 힘드셔서 투석을 받고 오면 하루종일 주무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건강이 안좋으신듯 한데요. 하지만 얼마전 개봉한 영화 ‘연인과 독재자’를 함께 보시고는 “만족해 하셨다”는 것이 신 감독의 전언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개봉한 ‘연인과 독재자’는 1970년대에 일어난 신상옥·최은희 부부의 납북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영국의 로버트 캐넌과 로스 아담 감독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예전 최은희 부부의 납북사건은 지난 1978년에 일어났었죠. 그해 1월 최은희가 먼저 홍콩에서 납북된 후 신상옥 감독도 7월에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됐던 사건인데요.

 

 

 

 

납북된 후 두 사람은 북한에 신필름영화촬영소를 세우고 ‘돌아오지 않는 밀사’ ‘소금’ 등의 영화를 제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1986년 3월13일 오스트리아 빈에 묵고 있다가 북한 공작원의 감시를 피해 미국대사관에 은신을 요청함으로써 납북 8년 만에 탈출에 성공했었죠.

 

 

얼마전 영화감독 신상옥과 그의 배우자이자 영화배우인 최은희의 납치 사건으로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날 MC는 "1978년 신상옥과 최은희가 홍콩에서 사라졌었다. 영화계의 환 획을 그었던 분들인데 갑자기 납치를 당했었다.

 

 

정말 세상이 시끄러웠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이에 한 피디는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처음에는 최은희의 실종으로 보도가 됐었다. 호텔 측에서는 최은희가 짐을 놔둔 채 사라졌다고 증언했기 때문. 그다음 보도에서 납북으로 밝혀졌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시사 전문가는 "당시 안기부에서도 납북 상황 파악하는데 한 달이나 걸렸었다. 최은희는 보트 관광 중 강제 납북을 당했고, 납북 과정에서 마취 주사까지 맞았다고 한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문화평론가는 "신상옥은 최은희가 실종되자 아내를 찾기 위해 홍콩으로 떠났지만 신상옥마저 실종을 당했다. 그게 납북이었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탈북 영화감독은 "신상옥 감독은 북한 역사상 최초 한류를 퍼뜨려 북한의 문화를 흔들어 놓았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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