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청와대 출입 간호장교 두명이다? 양심선언 합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그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간호장교 A대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국군수도병원의 한 간호장교가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로 출장간 기록이 있다’는 검찰발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해 정례브리핑에서 부인한 바 있었는데요.

 

발표 당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 출장 간 사실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군수도병원의 간호장교 출장 기록 중 청와대 출장 기록이 없다는 것이었는데요. 이후 A대위는 경기도 분당 소재 국군수도병원 소속이 아니라 청와대와 가까운 서울 삼청동 소재 서울지구병원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죠.

 

 

수도병원 간호장교의 출장이 애초에 없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방부는 존재하지 않는 수도병원 간호장교의 청와대 출장을 애써 부인하며 ‘모르쇠’로 일관한 셈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국군수도병원이 아니라 서울지구병원 소속 A 대위의 청와대 ‘출장’에 대해서는 입을 닫은 것이었는데요.

 

 

 

 

국방부가 A 대위에 대해 함구한 이유는 A 대위의 소속은 서울지구병원이지만, 근무지는 사실상 청와대이기 때문이라는 게 국방부 측 설명이라고 합니다. 서울지구병원 소속 간호장교는 청와대로 들어갈 때 출장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A 대위는 청와대로 출장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간호장교의 청와대 출장 논란이 제기됐을 때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A 대위가 최근 군 내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해외연수 참가자로 선발돼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청와대에서 세월호 사건 당일 근무했던 군 간호장교가 거의 모든 군인이 열망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됐다는 것에 군 관계자들 다수는 의아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오늘 새로운 뉴스가 나왔습니다. 간호장교는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라는 것인데요. 한명은 미국으로 간것이 맞지만 또 다른 장교는 전역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증인 중 한 명인 간호장교, 국내 모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분에 대한 신변 확보를 관계당국에 요청드립니다. 혹시라도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란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