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 발표 예정
잠시후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2시 반에 대국민 담화를 가지기로 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도 입장 발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담화는 5차 촛불집회이후 나온 것으로 과연 어떤 내용이 포함될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또한 이번 3차 이후 더이상의 대국민 담화는 없을것이란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에게 주어진 환경은 녹록치 않은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원내 야3당은 오는 2일 박 대통령 탄핵을 위한 표결안을 하기로 가닥을 잡고 이를 새누리당 내 탄핵 찬성 의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직 국회의장과 정치권 원로들은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하야를 촉구하였고 새누리당 내 친박 중진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명예퇴진을 언급하며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또한 여론도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지난 28일 리얼미터 기준 9.8%로 계속 한자리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은 지지율에서 제3당으로 전락하고 말았죠. 오늘은 특히 야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 2명을 세우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고 국회 국정조사특위도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찰청,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이번 사태와 관련된 국가기관을 상대로 1차 기관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그동안 박 대통령은 검찰의 공소장 내용에 반발하며 변호인을 통해 무죄를 주장해 왔지만 주위 환경이 녹록치 않고 내달 3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다시 촛불을 들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처리되기 전에 입장을 정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통령 결심사항이라 제가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번 대국민 담화에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과 관련, "당장 하야 발표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큰 틀에서 내려놓겠다는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담화 내용으로 인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일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조건없는 즉각적인 퇴진인데요. 하지만 개헌등 정치적 꼼수를 부린다면 거대한 역풍을 맞을것입니다. 이점 분명히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