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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자살과 베르테르 효과 위험성
가끔씩 유명인들의 자살소식을 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전 8주기를 맞은 최신질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을수도 있는데요.

 

이처럼 유명인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합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나온 18세기 말 유럽에서 베르테르를 흉내 낸 모방자살이 급증한 데서 따 왔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죠.

 

 

또한 실제로 유명 스타가 자살하면 정신과에는 “그런 스타도 자살하는데, 나는 왜 살아야 하나요?”라며 상담하는 사례가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죠. 스타의 자살이 알려진 다음에 자살율이 높아지는 현상 등이 이미 관찰된 바 있다고 하는데요.

 

 

 

 

노 전대통령의 자살소식 당시 많은 전문가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직전 대통령도 자살했는데…’라는 생각으로 모방 자살이 크게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자살을 하는 사람들의 80~90%는 자살 시도 전 ‘죽고 싶다’는 말을 한다고 하는데요. 유명인이 자살을 하는 경우 어떤 징후가 없었는지, 우울증 증상은 있었는지 등을 심리학적 부검을 통해 검토하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합니다.

 

 

 

 

평소 주변의 누군가 자살의도를 모호하게 표출한다고 해서 절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평소 주변인들을 잘살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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