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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카 트럼프 성형 남편 연설 재산 자레드 쿠시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맏딸 이반카(34)를 앞세워 여성 유권자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폴리티코, ABC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선거캠프는 이반카가 출연하는 TV선거 광고를 공개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공개되는 이 광고는 미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죠. 이 광고에서 이반카는 "도널드 트럼프는 현대 사회의 노동자들이 필요로 하는 바를 이해한다"며 여성과 가정 지원을 위해 철 지난 노동법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이반카는 "여성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며 육아로 인해 임금이 깎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하죠. 그는 트럼프가 보육비 세금 공제, 유급 육아 휴가, 부양가족 지원 제도 등을 추진해 여성들이 가족을 돌보면서 경력도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이반카는 트럼프의 장녀이자 사업 파트너로 그를 오랫동안 보좌해 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거친 언행을 잘 하는 아버지와 달리 침착한 성격과 품위있는 외모로 대중들 사이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에 더욱더 대중에게 어필을 하는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모델로 활동한 경력도 있을만큼 미모도 뛰어난 그녀인데요. 성형을 한듯 하죠. 여러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기도 합니다. 평소 대외 활동이 많지 않은 부인 멜라니아 대신 맏딸 이반카가 유세 전면에 나서 왔다고 합니다. 모델 출신에 아버지처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한 이반카는 기업 경영에 이어 대선 레이스에서도 아버지의 최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반카의 남편 제러드 쿠시너(35)는 ‘숨은 실세’로 통한다고 하는데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쿠시너에게 “정권인수위원회 구성안을 만들되, 조용하게 시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장인 못지 않은 ‘셀러브러티(유명인사)’인 쿠시너는 장인과 정반대 캐릭터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뉴저지주의 유명한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찰스 쿠시너(62)라고 하는데요. 부를 바탕으로 정치적 영향력도 원했던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거액의 후원금을 쏟아 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뉴저지 주지사 선거 때 고교 동창인 제임스 맥그리비에게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하고 연방정부의 선거자금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2006년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옥살이를 하기도 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버드 로스쿨 재학생이던 쿠시너는 아버지가 구속되던 해 주간지 뉴욕 옵서버를 인수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2007년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가장 비싼 18억 달러짜리 건물을 구입하며 단숨에 뉴욕의 ‘거물’이 됐다고 하죠.

 

 

그 당시 CNBC 인터뷰에서 앵커가 “20대 청년이 벌써 ‘거물(mogul)’이 됐다”고 말하자, “거물이란 말을 참 쉽게 쓰는군요”라고 받아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9년엔 트럼프의 사위가 되면서 전국적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를 만나본 사람들은 “그가 겸손하고 예의 바르고 과묵한 신사(gentleman)”라고 평한다.

 

독설을 퍼붓고 지적 수준을 의심케 하는 막말을 서슴지 않는 장인과는 정반대의 면모를 지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장녀 이반카(34)가 2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트럼프의 약점을 변호하는 데 성공하면서 "전당대회를 훔쳤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반카는 이날 트럼프의 여성차별·인종차별 등 부정적 이미지를 중화하는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고 하죠.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기 직전인 '황금시간대'에 등장한 이반카는 비틀즈의 '여기에 태양이 온다(Here Comes the Sun)'을 배경음악으로 무대에서 걸어 나왔다고 합니다.

 

 

이어 이반카는 "정치인들은 성별간 동등한 임금에 대해 말하지만 내 아버지는 평생 이를 자신의 회사에서 직접 실천해온 분"이라며 "아버지는 동일 업무에 대한 동일 임금을 위해 싸울 것이며 나도 그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아버지의 회사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다"며 "여성은 동일 업무에 동일 임금을 지급 받고, 어머니가 될 경우 쫓겨나는 게 아니라, 도움을 받는다"고 강조했다고 하죠. 이런 지원 연설이 과연 아버지를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결과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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