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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칼자루쥔 비박계 ?
2016년 대한민국은 정말로 피곤합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의 삶에 과연 도움을 주고 있나 깊은 빡침이 생기는데요. 보통 서민들은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잘못하면 처벌받고 죄값을 치릅니다. 하지만 대통령과 고위층 또는 금수저를 입에 물고 있는 사람들은 갖가지 꼼수로 이를 피할려고만 하고 있죠.
법이란게 보통 사람들의 상식과도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지는데요. 대통령이라도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과 책임을 지면 되는것을 이리저리 피해갈려고 하고 정치인들은 그걸 이용해 유리하게 이끌려고 하고 하루종일 뉴스에서는 카더라 또는 썰 풀고 있고 머리가 정말 아픕니다. 서민이 낸 세금으로 쇼를 하고 계세요.
지난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탄핵이냐 4월 퇴진이냐를 두고 여야가, 그리고 야권 내부가 조금씩 갈라지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여당에서는 '4월 퇴진론', 그러니까 '대통령이 4월에 물러나고, 6월에 대선을 치른다' 방안이 당론으로 결정이 됬다고 합니다.
결국 비박계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친박계와 함께 오늘 이 방안을 새누리당 당론으로 정하고 협상하자며 야권에 공을 넘긴 상황인데요. 이에 민주당과 정의당은 협상은 없다면서 그대로 가자, 예를 들면 내일 표결을 계획대로 하자, 이렇게 명분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당은 비박계 도움없이는 표결이 안 된다, 비박계를 설득하자, 시간을 벌자 이렇게 실리론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죠. 현 상태에서는 결국 열쇠는 비박계가 쥐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박계도 여야 협상이 안되면 9일에는 표결하겠다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태까지 입장과 다르지는 않은데요. 그러면서도 그 사이 청와대에서 예를 들면 구체적인 퇴진 시점을 밝히면 탄핵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은 9일에, 어찌됐던 야당과 협상이 안 되면 9일에는 탄핵에 무조건 간다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것이 비박계의 분위기 인듯 합니다.
확실히 비박계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담화 이후, 4월 퇴진론이 부상하면서 탄핵에 대해서 기류가 완전히 바뀌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야당은 야당대로 5일이나 9일, 새누리당은 4월 퇴진론을 주장 하고있죠. 일각에서는 민심의 향방을 지켜볼 수 있는 게 주말 집회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지켜보고 결정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같은 경우는 촛불이 휠거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어제 KBS 시사 프로그램 '추적60분' 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시민들은 현재 국정농단 사태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을 박근혜 대통령으로 꼽았다고 하는데요.
박 대통령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하야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KBS는 여론조사기관 (주)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26일~27일 이틀 간 남녀노소 1000명을 대상으로 현 촛불정국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국회의원들 잘하는 말이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제발 이 단어줌 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국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 하나 없더군요. 죄다 주판 두드리느라 정신없는듯 하더군요.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더 보여줘야 하나요? 주말마다 촛불집회 나가는데 더 무엇을 보여줘야 하나요? 정말 피곤합니다. 저번주는 춥더군요. 점점더 추워지겠죠? 탄핵상정 바로 합시다. 그리고 각자 양심과 생각에 따라 투표합시다. 저번주 에는 길바닥에 앉아있으니 엉덩이가 춥더군요. 비가와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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